베블런효과
(2019년 12월2일 작성)
나날이 심해져 가는 경기불황에 줄줄이 폐업을 하고 가난에 못이겨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 여러가지 안 좋은 소식들을 접하는 요즘입니다.
저는 오늘도 한푼이라도 더 벌고 더 아끼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발품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뉴스에 1,000만원대 시계가 물건이 없어서 난리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이런 고 경제불황 시대에 어째서 고부가가치 상품이 품절이 되는 현상이 발생할까요? 오늘 포스팅은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는 경제용어인 베블런효과 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베블런효과 , 베블런재
베블런효과는 미국의 경제학자인 소스타인 베블런(1857 ~ 1929)이 명명한 용어입니다. 베블런효과란 경제학의 기본개념인 수요와 공급 법칙에 해당되지 않는 효과입니다.
사치스러운 제품들은 그들의 높은 가격 때문에 선망의 대상이 됩니다.
그리고 그 가격은 해당 재화를 소유하는데 장해요인으로 작용하죠. 그런데 그러한 장해를 극복하고 해당 재화를 소유하게 되면 해당 재화의 실질적으로 제공하는 효용외에 어느정도의 신분상승을 이루어주는 추가적인 효용이 발생합니다.
즉, 베블런 효과는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거나자신의 경제력을 과시하기 위해 값비싼 물건을 소비하는 현상이라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높은 가격의 재화를 배블런재 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치며
베블런 효과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한 단면을 보여주는 그러한 용어인거 같습니다. SNS의 발달로 인해 풍족하게 사는 타인과 나의 삶을 비교하면서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기 쉽죠. 그래도 남이 시선을 크게 신경쓰지 말고 자신의 능력에 맞는 합리적인 소비습관을 들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