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 2025년부터 시행
“내 명의로 누군가 몰래 계좌를 만들면 어떻게 하죠?”
이제 이런 걱정을 덜 수 있게 됩니다.
정부가 2025년 상반기부터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비대면 계좌 개설 자체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실시간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예요.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범죄가 갈수록 지능화되는 지금,
이번 제도는 국민 스스로 내 금융정보를 지킬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란?
이 서비스는 이름 그대로, 비대면 방식으로 누군가가 내 명의로 계좌를 개설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거나 통지받을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즉, 사전에 내가 계좌 개설을 원하지 않는다면 아예 만들 수 없도록 차단하거나, 누군가가 계좌를 만들 경우 즉시 문자 등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핵심 기능 요약
기능명 | 설명 |
---|---|
사전 차단 설정 | 본인이 원할 경우, 비대면으로는 계좌 개설 불가 처리 가능 |
실시간 알림 서비스 | 본인 명의 계좌가 신규 개설될 경우, 문자 또는 앱으로 즉시 통보 |
통합 관리 플랫폼 | 금융결제원의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에서 설정 가능 예정 |
왜 이 제도가 필요할까?
최근 3년간 금융사기 피해 중 가장 많은 유형이 대포통장 관련 명의도용이었습니다.
특히 비대면 계좌 개설이 보편화되면서, 타인의 주민등록번호와 신분증 사진만 있으면 계좌를 쉽게 만들 수 있는 구조가 악용되어 왔죠.
이런 구조를 악용해 만들어진 계좌는 보이스피싱, 불법 금융거래, 도박 자금세탁 등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부는 이런 사기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계좌 개설 주권을 개인에게 되돌려주는 제도를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언제부터,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
정부는 해당 서비스를 2025년 상반기 중 정식 시행할 계획입니다.
금융결제원의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를 통해 손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에요.
예상 일정 및 흐름
- 2024년 하반기: 시스템 구축 및 금융사 연계
- 2025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 개시
- 전 금융권 통합: 은행, 저축은행, 증권사, 카드사 등 참여 예정
서비스 이용 흐름 (예상)
- 어카운트인포(앱 또는 웹)에 로그인
- ‘비대면 계좌 개설 차단’ 항목 선택
- 차단 설정 ON → 이후 본인 명의 계좌는 비대면 개설 불가
- 원할 경우 언제든 차단 해제 가능
- 누군가 개설 시도 시 즉시 문자 또는 앱 알림 발송

고령자,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오프라인 신청 방식도 병행될 예정입니다.
이 서비스로 기대되는 효과는?
효과 | 설명 |
---|---|
금융사기 예방 | 대포통장, 피싱 범죄 등 명의도용 사기 사전 차단 |
개인정보 보호 강화 | 내 계좌 개설 내역을 실시간 통지받아 불법 사용 확인 가능 |
금융 신뢰 회복 | 안전한 계좌 개설 시스템으로 금융권 전체의 신뢰도 상승 |
이용자 권리 확대 | 내 금융정보는 내가 직접 관리한다는 금융 주권 인식 제고 |
내 계좌, 내가 잠근다
비대면 계좌 개설이 당연해진 요즘, 그만큼 금융사기의 문도 더 넓게 열려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정부가 만든 제도를 통해 개인이 능동적으로 내 금융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립니다.
2025년을 기다리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어카운트인포에 접속해 내 계좌 현황을 한 번 점검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