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리 복리 금융 알짜배기 기본상식

단리 복리

(19년1월7일 작성)

안녕하세요. 수야네입니다. 오늘은 금융의 기본상식 중 하나인 단리 와 복리 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단리와 복리의 개념은 몰라도 단리보다 복리가 낫다고 하는 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명제입니다.

출처: 픽사베이

단리 복리 개념

일단 사전적인 정의를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출처는 네이버 지식백과 입니다.

  • 단리(Simple Interest) : 이자를 계산할 때 원금에 대해서만 일정한 시기에 약정한 이율을 적용하여 계산하는 금리 계산방법 (계산식 : S = A(1 + rn) , S=원리합계, A=원금, r=이율, n=기간)
  • 복리(Compound Interest) : 일정기간의 기말마다 이자를 원금에 가산하여 그 합계액을 다음 기간의 원금으로 하는 계산방법 (계산식 : S = A(1 + r)n, 단리 계산식 범례와 상동)

단순하게 생각해도 단리는 원금에 대한 이자만 계산하는 것에 비해 복리는 원금에 대한 이자도 포함하여 계산되는 구조기 때문에 단리보다 더욱 많은 금액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복리 공식 에 따른 각 계산방법에 따른 금액 차이를 계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단리 복리 계산 예

가입할 상품은 연 5%의 단리 상품과 월복리 상품, 그리고 원금은 1,000,000원이라 가정하고, 각각 1년과 10년을 운용했을때 얼만큼의 차이가 나는지 계산해보겠습니다.

<100만원을 1년 예금했을 때>

  • 단리 : S = 1,000,000(1 + 12 * (0.05 / 12)) = 1,050,000원
  • 복리 : S = 1,000,000(1 + (0.05 / 12))12 = 1,051,162원

<100만원을 10년 예금했을 때>

  • 단리 : S = 1,000,000(1 + (12 * 10) * (0.05 / 12)) = 1,500,000원
  • 복리 : S = 1,000,000(1 + (0.05 / 12)) 12*10 = 1,647,009원

차이가 보이나요? 단지 1년만 예금했을 뿐인데도 월복리 상품으로 가입했을 때 단리상품보다 1,162원 많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10년은 또 어떤가요? 차이가 무려 147,009원이나 나게 되네요.

위 예시는 계산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가상의 금리를 예로 들었지만 단리와 복리의 차이를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복리 공식 을 직접 손으로 계산하려 하지 마세요.

어마어마한 수의 제곱수를 곱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암산이나 계산기로 직접 두들겨서 하는 방법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간단하게 계산기로 계산하는 간편공식은 없을까요? ㅠㅠ)

대신에 좋은 복리 계산 사이트가 있기에 여기에 링크 를 걸어두겠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복리 상품은 무조건 옳은가?

위에서 설명한 바대로 단리보다 복리상품이 더욱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입한다면 당연히 복리 상품을 가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투자의 관점에서 볼때 과연 은행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까요?

위에선 설명을 위해 100만원이라는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설명이 되었지만 실제로 유의미한 수익을 얻기 위해선 그보다 더 많은 원금을 은행에 맡겨야 합니다. 하지만 요즘같은 저금리 시대에 (금리가 조금씩 오르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작은 편입니다.) 유의미한 수익을 위해선 얼마나 큰 원금을 묵혀둬야 할까요?

만약 2%대 예금에 1년 월복리 상품으로 5,000만원을 가입했다고 가정한다면 1년뒤엔 1,009,218원의 수익을 얻게 됩니다. 거금 5,000만원을 투자한 결과 치곤 초라하기만 합니다.

상황에 맞게 선택적으로 복리상품 이용

맹목적인 복리 상품 찬양은 지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가 높았던 때는 그나마 괜찮죠. 그리고 본인이 10억 100억대 자산가라면 1%, 2% 이자율은 생각할 것도 없습니다. (계산상으로는) 1년 10억을 맡기면 안정적으로 2천만원. 100억을 맡기면 안정적으로 2억원 대에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겐 턱도 없는 소리입니다. 하지만 목돈을 모으기 위해 과정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사람들은 살면서 큰 경제적 이슈가 많습니다.

결혼, 육아, 내집마련 등 많은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 이슈에 대해 돈을 모을 때 자신의 급여로 조금씩 적금을 하며 돈을 모읍니다. 그렇게 모은 돈을 예금을 들고 또 다시 급여로 적금을 들며 목표를 위해 힘들게 돈을 저축해 나가죠.

이런 성격의 투자 시 조금이라도 목표금액을 빨리 달성하려면 단 돈 만원이라도 더 주는 상품을 가입하여 자산을 운용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리고 본인에게 여유자금으로 목돈(3천만원 이상)의 투자금이 있다고 한다면 은행의 예적금 상품보다는 보다 나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다른 투자방법을 알아보는 게 더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마무리

단리 복리 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정리하자면 단리상품보단 복리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목돈을 모으기에 더 적당하지만 목돈을 예치하기엔 현 상황에선 부적절하다 정도가 되겠네요.

저 역시 은행 예적금 만으로는 부족하다 여겨 몇년동안 모은 돈으로 부동산에 투자를 하긴 했습니다. 나름 공부를 하고 시도했던 것인데 지금도 잘한 선택인지 확신이 생기지 않습니다. 손해를 보지않는 것에 위안을 삼고 있어요.

이런 저도 뭔가를 시도하며 더 나은 삶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성공적인 투자, 더 나은 삶을 이루도록 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