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승인 분투기 2편

애드센스 승인 분투기

제대로 된 준비없이 무분별한 승인 신청으로 인해 애드센스 승인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오전에 신청하면 오후에 반려되는 사항까지 오게 되었죠. 이전 포스팅에서 여기까지 하였습니다.

애드센스 위해 다른 블로그를 개설하다

재테크에 대한 주제를 잡은 만큼 빠르게 인터넷을 뒤져 좋은 글을 쏙쏙 뽑아오며 승인을 위한 포스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빠르게 애드센스 승인 을 얻기 위한 포스팅이 중점 이었지만 승인이 되더라도 포스트를 내리지 않기 위해 포스팅 하나하나를 정성껏 작성하였습니다. 

그렇게 쌓인 20개의 블로그를 가지고 다시한번 구글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결과는?

애드센스 정책을 위반 하였습니다.팀 애드센스

도대체 왜!! 왜 그런거지? 엄청나게 혼란스러웠습니다. 여기까지 한다고 거진 4 ~ 5개월을 쏟아부었는데 보람도 없이 구글이 원망스러웠습니다. 

포기해 버리고 싶었습니다. 한 2 ~ 3일 방황했던거 같아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감정을 소모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승인 되었지만 현재 애드센스 수익은 0.5달러에 불과한데 말이죠.

애드센스 수익 (정말 별거 없습니다. 이제 막 승인 된 거라…)

다시한번 방법을 찾다.

방황을 마치니 조금 안정이 되었습니다. 다시 차분하게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일단 어느 분의 이야기를 읽어보니 그분역시 저와 마찬가지 문제를 안고 있었는데 다른 계정으로 신청을 하였더니 바로 승인이 되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옳거니! 저도 바로 다른 아이디로 승인신청을 했습니다. 

1주일이 지나도 반려되지 않았습니다. 뭔가 계속적으로 검토 중인듯 했습니다. 

무한검토에 빠지다

처음에는 바로 반려가 되지 않으니 무척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1주일이 지나고 2주일이 지날 무렵. 너무나 이상한 마음에 또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거기서 알게 된 키워드가 애드센스 무한검토 인데요. 이 것에 빠져서 몇 달이 되어도 승인이 되지 않았다는 분 이야기를 보며 소름이 돋았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워드프레스를 알게되다

그러던 중 워드프레스를 이용한 블로그로 신청을 하며 빠른시간에 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워드프레스를 개설하려면 호스팅 주소와 운영서버 모두 구매를 해야 했습니다. 최초 설치 기준 1년에 약 3만원의 견적이 잡히더군요.

사실 블로그는 소소하게 용돈이나 벌 생각으로 투자를 할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티스토리는 무료이기도 하고 트래픽이 얼마나 나오든 제가 지불할 금액은 전혀 없는 반면에 워드프레스는 규모가 커져서 트래픽이 많아지면 그만큼 비용을 내야 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무한검토에 빠지게 되버리고 이 상태를 빨리 타개하고자 이성을 잃었던 것 같습니다. 호스트도 구매하고 운영서버까지 1년치를 계산하였고 티스토리에 있던 글 하나하나를 다시 옮겨 적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구글신이 응답하다

이전 티스토리 신청 했던 계정을 해지하고 현재 이 블로그로 다시 신청하였습니다. 1주일이 지나고 그동안 보았던 메일과 다른 것이 왔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완료

정말 온몸에 소름이 돋는 기분이었습니다. 정말 국가고시 합격한 기분이 이럴까요? 애드고시 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승인을 얻고 애드센스 사이트를 보면서 하나하나 테스트 및 검토를 하며 즐겁게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애드센스 승인 후 약 3주정도 시간이 흘렀는데요. 사실 트래픽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도 제 글이 검색 상위에 노출이 안되는 듯 검색유입이 없더군요. 

워드프레스이기 때문에 네이버 노출은 힘들 거라 생각은 했었습니다. 그래도 웹마스터 도구에 각각 다 가입을 해 놓았기 때문에 포스팅 수가 쌓이면 언젠가는 조금씩 노출이 되어 지금쓰고 있는 애드센스 승인 분투기 1, 2편을 보시는 분도 계시지 않을까 싶네요. 

아직 성과는 없지만 근 6개월 가량 정신을 쏟으며 관심을 가졌기 때문일까요? 포스팅 하는 것이 요즘 굉장히 즐겁습니다

사실 직장에서 일하는 것보다 이게 더 재미있어요. 언젠가 블로그 수익이 월급보다 많아지는 날이 오길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