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트리피케이션 주변 소상공인 상권의 몰락

젠트리피케이션 

(2019년12월9일 작성)

안녕하세요. 돈이 보이는 블로그 수야네입니다.

최근 뉴스에 2005년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운영했던 홍석천의 가게들이 연이어 문을 닫고 이제는 1개 정도만 운영한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이태원에서 홍석천 가게도 한번 들렸지만 좋은 추억이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폐업을 한다니 조금 놀랬습니다.

기사는 홍석천이 폐업한 이유를 젠트리피케이션에서 찾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젠트리피케이션이란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젠트리피케이션 ?

젠트리페케이션은 도심 인근의 낙후지역이 활성화되면서 돈이 유입되고, 임대료 상승 등으로 원주민이 밀려나는 현상이다. – 위키백과

젠트리피케이션의 사전적 정의입니다. 위에서 예를 들은 홍석천의 가게에 대한 경우는 주변 상권에 인지도가 점점 올라가면서 임대료가 상승하고 치솟는 임대료나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몇몇 이유들로 원주민들은 버틸수가 없을때 결과적으로 살던 곳에서 쫓겨나는 경우를 젠트리피케이션이라 합니다.

이러한 젠트리피케이션은 이주민과의 연관성에 따라 주거, 문화, 상업 젠트리피케이션으로 구분됩니다.

출처 : 픽사베이

우리 주변의 젠트리피케이션

서울지역이 대표적일 것이라 봅니다. 삼청동, 북촌, 서촌, 인사동, 경리단길, 가로수길 등이 제가 생각하는 젠트리피케이션 지역인데요.

다들 외국인들이 많이 유입되는 곳이기도 하고 한국적인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가로수길을 주로 말씀드리면 가로수길은 원래 공방골목으로 유명했습니다. 아기자기한 카페나 공방, 폴리마켓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는 곳이었죠. 맛집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부띠끄, 명품숍 등이 자리를 차지하면서 그 지역의 상권이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게 되었고 그에 따라 임대료등이 급상승 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낮은 임대료로 임대를 얻어 장사를 했던 소상인들은 늘어난 매출 증가량보다 지출이 더 커지게 되어 결국엔 문들 다고 조금이라도 임대료가 낮은 외곽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젠트리피케이션의 한 예였습니다.

이러한 젠트리피케이션의 문제점은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가 상실되게 되는 것입니다. 해당 나라의 해당 문화를 접하고 싶어서 찾은 해외 관광객들은 이미 특수성이 사라진 그 지역에는 흥미를 잃고 더이상 찾아오지 않게 될 것입니다.

마치며

높은 임대료와 더불어 경기가 경색되고 인건비까지 높아져 줄폐업이 이어진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내가 추억하는 그 곳이 사라진다면.. 그리고 그 주변의 문화를 즐겼던 그곳이 사라진다면.. 더이상 찾을 이유가 있을까요?

자본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 않게 그 지역의 특색들도 무척 중요한데 참 안타까운거 같습니다.